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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인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정운찬 전 국무총리,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정치권의 대표적인 경제 전문가들이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토론회를 펼쳤습니다.

BBS 불교방송이 라디오와 TV로 독점 녹화 방송하는 이번 토론회는 '경제'를 연결고리로 대선 국면의 3자 연대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았습니다.

정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제민주화'의 상징인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동반성장'의 아이콘 정운찬 전 국무총리.

경제전문가인 바른정당 대권주자 유승민 의원.

세 사람이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한국경제의 길을 묻다'란 주제로 긴급토론회를 가졌습니다.

이른바 '경제 3인방'으로 꼽히는 이들이 한국경제의 위기 극복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토론회는 김 전 대표가 각종 경제 현안에 대해 묻고, 유 의원과 정 전 총리가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탄핵 정국을 끝내고 결국 국민의 삶을 돌아볼 것 같으면 과연 대한민국 경제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느냐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토론회에서는 재벌 개혁, 일자리 창출 등 현안 과제와 한국경제가 나아가야할 방향 등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 박정희 식 불균형 성장 정책의 뿌리이자 과실인 재벌경제 체제를 청산하고 또 3김 정치의 소산인 1980년대 정치체제를 해소하는 것이 시대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성장의 해법으로 오로지 혁신 창업, 또 혁신적인 중소기업, 또 대기업들도 혁신하지 않으면 망할 수밖에 없는 그런 시대가 왔기 때문에 오로지 혁신이 중요하고]

이번 토론회는 경제정책을 고리로 잠재적 또는 현역 대선주자인 3명이 연대를 형성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낳았습니다.

이에 유 의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전 대표, 정 전 총리와 협력할 가능성은 늘 열어놓고 있다고 말해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토론회를 독점 녹화한 BBS 불교방송은 라디오 대표 시사프로그램인 '전영신의 아침저널'을 통해 전체 내용을 모레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특집 프로그램으로 방송합니다.

BBS는 토론회를 TV로도 제작, 편성해 방송할 계획입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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