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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이 공식 수사기간 마지막 날이라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선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미진한 부분에 대한 보강 수사를 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오후 2시부터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불러 조사하는 등 보강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송은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수사 기간 마지막 날까지도, 가능하다면 대통령 대면조사를 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대통령측과 협의와 조율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대면조사를 위한 접촉이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영장 기각에 대해서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특검은 영장이 발부될 것으로 기대했다면서, 미진한 부분에 대해 보강 수사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규철 특검보의 말입니다.

[인서트1/이규철 특검보]
"특검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하여 남은 수사 기간동안 피의사실에 대한 보강수사를 할 예정이고, 수사기간 연장 여부에 따라 영장 재청구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이 특검보는 수사 기간이 연장되지 않으면, 우 전 수석을 불구속 기소하거나 사건을 검찰에 이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영재 원장이 박 대통령에게 미용주사 시술을 한 사실을 특검에서 자백했습니다.

이에 따라 특검은 국회측에 청문회 등에서 이런 사실을 위증한 혐의로 고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검은 또 김영재 원장의 부인 박채윤 씨를 구속 기소하고, 조만간 김 원장은 불구속 기소할 방침입니다.

박 씨에게는 운영하는 의료기기 업체 특혜를 대가로 안종범 전 수석과 김진수 전 비서관에게 각각 4천 9백만원과 천 만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된 이후 세 번째 특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오는 28일로 예정된 수사 종료 전까지 이 부회장에 대한 추가 수사를 마무리 짓고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

또 조만간 박상진 사장 등 삼성측 핵심 임원진들의 처벌 수위도 결론낼 예정입니다

특검에서 BBS 뉴스 송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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