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1회는 '가족과 함께하는 날'...봄 여행 주간 14일→16일로 확대

정부가 청탁금지법 영향 업종을 지원하고 금요일에는 2시간 단축 근무를 실시하는 등의 내수활성화를 위한 소비, 민생대책을 추진합니다.

정부는 오늘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주재로 내수활성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내수위축 보완을 위한 소비,민생 개선대책을 확정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역대 최저치로 떨어진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매달 1회를 '가족과 함께하는 날'로 지정하고,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는 30분씩 초과 근무하되 금요일은 근무시간을 2시간 단축해 4시에 퇴근하는 '단축근무제'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청탁금지법 영향을 받는 소상공인 지원 전용자금 8백억원을 조성해 저리로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전통시장과 대중교통 사용액의 소득공제율을 30%에서 40%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5월 1일부터 14일간 운영하던 봄 여행주간을 올해는 4월29일부터 5월 14일까지 이틀연장해 16일간 운영하고, 사업장별 봄 철 휴가사용과 각급학교 재량휴업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위축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허니문 코리아 비자'를 신설해 신혼여행 등을 위해 방한하는 중국인 신혼부부에게 전자비자 발급과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주고, 외국인 자동출입국 심사대상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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