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와 영주시, SK머티리얼즈(주)는 17일 경북도청 사림실에서 김관용 도지사, 장욱현 영주시장, 임민규 SK머티리얼즈(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508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북도 제공

반도체·LCD용 특수 가스 제조업체인 SK머티리얼즈가 경북 영주에 공장을 증설합니다.

경북도와 영주시는 오늘(17일) 경북도청에서 제조공장 증설 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천508억원을 들여 영주 SK머티리얼즈 내에 2천500톤 규모의 삼불화질소(NF3) 제조공장을 증설합니다.

또 일본 쇼와덴코사와 210억원 규모의 합작법인을 설립해 식각가스 제조공장을 설립합니다.

SK머티리얼즈는 2001년 특수가스 불모지인 국내에서 처음으로 삼불화질소 첫 국산화에 성공했고,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40%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으로부터 증가하는 삼불화질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 증설을 추진합니다.

SK머티리얼즈와 일본 쇼와덴코가 합작해 설립한 SK쇼와덴코는 내년 하반기까지 플루오르메탄(CH3F) 1차 생산설비를 만들고, 육불화부타디엔(C4F6) 등 다른 고부가가치가 있는 가스 생산설비도 순차적으로 추진합니다.

경북도는 SK머티리얼즈의 공장 증설과 합작법인 설립이 끝나면 105명 정도의 고용 창출을 기대했습니다.

SK머티리얼즈는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6천300억원의 증액투자가 이어졌습니다.

김관용 도지사는 “어려운 시기에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 SK머티리얼즈 도전에 감사한다”면서 “더 좋은 투자환경과 더 많은 기회로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