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조계종의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이 올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책가방과 학용품을 선물했습니다.

선물을 받은 아이들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꽃이 피어났습니다.

아름다운동행의 따뜻한 자비 나눔의 현장을 류기완 기자가 소개합니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로비에 모인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테이프를 붙여 상자를 만들고 그 안에 책과 가방, 학용품을 차곡차곡 담습니다.

조계종 공익기부법인 아름다운동행이 KB국민카드와 함께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에게 책가방을 선물하는 예비 초등학생 책가방보내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초등학교에 입학할 어린이들에게 손수 책가방을 메주고 미래의 꿈나무들이 희망찬 꿈을 키워나가길 응원했습니다.

[인서트] 자승 스님 / 아름다운동행 이사장

[오자마자 어린이 학생들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미소가 나올 정도로 미래의 꿈나무들이고, 우리나라를 지켜갈 어린이들에게 이런 선물을 주는 것은 큰 희망이 되고 또 이러한 인연들이 자라고 커서...]

'예비 초등학생 책가방보내기 캠페인'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회째 매년 아이들에게 선물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캠페인은 저소득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우리 이웃들의 따뜻함을 전하고자 기획돼 꾸준히 진행돼 온 행사입니다.

올해는 KB국민카드의 지원으로 예비 초등학생 1606명에게 책가방과 권장도서1권, 학용품세트, 입학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담은 선물세트를 전달했습니다.

또한 KB국민카드는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아름다운동행에 1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

[인서트] 윤웅원 / KB국민카드 대표이사

[봄 하면 따뜻하다는 의미도 있고 또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도 있는 것 같은데요. 그런 의미에서 새롭게 학기를 시작하는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뜻 깊은 선물을 전달해 주는 것에 대해서 더 많은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올 봄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은 아직 책가방을 어깨에 메는 것이 어색하지만 학교에 간다는 설렘에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습니다.

<'예비 초등학생 책가방보내기 캠페인' 행사 中>

[말자막] (책가방 받은 기분이 어때요?) 좋아요. 태양만큼, 별만큼, 우주만큼 좋아요.

KB손해보험이 운영하는 봉사단과 후원자들이 정성껏 포장한 선물 상자는 복지관과 아동센터, 관공서 등을 통해 한부모가정과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스탠딩] 저소득 가정 아이들을 위한 불교계의 정성 어린 후원의 손길이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희망을 한가득 선물했습니다.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영상취재=김남환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