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와 고려대, 서강대 등 서울 32개 대학이 학점 교류 등 공유대학 제도를 오는 2학기부터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32개 대학 총장 모임인 '서울총장포럼'은 오늘 총회를 열고 온라인 교육 세계화 등 최근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학점교류와 공동 프로그램 개발을 포함한 공유대학 제도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학점교류와 연합 프로그램, 온라인 강좌, 서울 시민을 위한 강좌 등이 올해 2학기가 시작되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유대학 포털 사이트에서 운영됩니다.
학생들은 학점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소속 대학에 개설되지 않은 과정을 강할 수 있고, 대학들은 서로 다른 강점이 있는 전공을 공유할 수 있어서 상승효과가 기대됩니다.
특히 서울시로부터 10억 원을 지원받아 시민 강좌를 위한 플랫폼 구성 등에 사용할 예정으로, 이 공유대학 강좌는 서울 시민들도 들을 수 있게 됩니다.
송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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