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은 광주 출신의 미디어아티스트인 권승찬 작가가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2017삿포로 유키테라스(Sapporo YUKITERRACE 2017)'에 광주 대표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권 작가는 이번 삿포로 유키테라스 전에 일본 작가 4명과 함께 유네스코 미디어아트창의도시 광주 참여작가로 선정됐으며 '눈의 도시' 인 일본 삿포로의 특성을 살려 이글루 공간을 활용한  전시를 선보였다.

권 작가의 전시작인 ‘재활용 재구성’은 피상적인 형태, 부피, 수량에 대한 사람들의 내재된 욕구와 욕망을 표현한 작업으로 조직위 측은 재활용 물건을 활용해 지구 온난화로 인한 환경 파괴를 경고하는 메시지가 담긴 점을 높이 평가했다.

권 작가는 전시기간 동안 작품 전시는 물론 아티스트 토크, 삿포로 눈축제 오프닝 리셉션, 현지 언론 인터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광주 미디어아트를 널리 알렸다.

한편 오는 4월에는 신도원 미디어아트 작가가 프랑스 앙기엥레뱅에서 열리는 ‘미디어아트 클러스터 전시(A Media Arts Cluster Exhibition)’에 참가할 예정이다.

권승찬 작가가 참가한 일본 삿포로 유키테라스 전시 모습.<사진제공= 광주문화재단>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