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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오늘
집권시 북한 핵문제 해결을 최우선과제로 설정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부시 미 대통령을 만나
핵개발 포기와 평화적 해결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회창 후보는 오늘 울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핵개발은 민족과 동포를 볼모로 삼는 것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평양이든, 워싱턴이든
어디든지 달려가 누구하고도 만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특히
"대통령이 되면 이른 시일내에 북한 김정일 위원장을 만나
핵개발 포기를 강력히 설득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미국 부시 대통령도 만나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를 위해서
"핵개발 자금으로 사용될 수 있는 현금지원은 즉각 중단해야 하며
우리의 경제지원을 북한의 핵개발 포기를 유도하기 위한
지렛대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