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모와 접촉이 가장 많은 대상은 장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 공동 연구 보고서를 보면, 노년층 부모는 '가장 자주 접촉하는 성인 자녀가 누구냐'는 질문에 '장녀'로 답한 비율이 36%로 가장 많았고, '장남'이 33.8%로 뒤를 이었습니다.

앞서 2006년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는 장남이 38%로 1위를 차지해, 10년 사이 아들을 접촉하는 빈도는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노부모 부양에 있어서도 '아들, 딸 상관없이 누구든지'라는 응답은 38.5%로 10년 전 30.6%에 비해 크게 증가했습니다.

연구팀은 전통적 부계적 구조와 규범으로 모계, 친정 부모와의 교류가 억제됐으나, 이제는 부계 중심성이 쇠퇴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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