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20일(월) 오후 5시

-앵커멘트-

지난해 입적한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월하스님의
1주기 추모법회와 부도탑 제막식이
오늘 통도사에서 봉행됐습니다.

이 소식, 박병근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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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경내 설법전에서 봉행된 월하스님 1주기 추모법회는
5번의 타종에 이어 삼귀의와 추모입정으로 시작됐습니다.

설법전을 입추의 여지없이 메운 2천여명의 사부대중들은
추모입정에서 월하스님의 생전 육성법문이 흘러나오자
숙연한 분위기가 됐습니다.

생전 스님의 가르침을 따르던 승, 속의 불자들은 추모입정에 이어
행장 소개가 이어지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스님의 대자비한 향기는 오래도록 널리 퍼져 나갈 것이라며
후학들을 제도하고 참다운 길로 인도해 달라고 기원했습니다.

(인서트 1-법장스님,

추모법회가 끝난 뒤 경내 부도원에서는
월하스님의 부도탑 제막식이 봉행돼
스님의 자취를 영축산중에 남겼습니다.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의 말입니다.

(인서트 2-현문스님,

월하스님의 부도탑은 높이 3m14cm, 폭 1m46cm 규모로
팔각당형으로 조성됐습니다.

한편 어제 통도사에서는 월하스님 열반 1주기를 맞아
통도사의 현대 고승을 재조명하는
학술세미니가 개최되기도 했습니다. (끝)

BBS뉴스 박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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