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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교 세계화를 위해 노력해온 조계종 국제 포교사회가 새 회장 취임과 함께 정유년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국제포교사회의 제10대 회장 취임식과 신년법회 소식, 전경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

한국 불교를 외국인들에게 알리는데 앞장서온 국제포교사들이 새해를 맞아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앞으로 2년간 국제포교사회를 이끌 제 10대 박홍우 회장의 취임과 함께 국제 포교사들은 새로운 도약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박홍우 신임 회장은 우선 국제포교사들의 역량 강화 등 내실을 다지는데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국내외에서 외국인들에게 한국 불교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는 국제포교사들 스스로가 부처님 가르침을 제대로 이해하고 외국어 구사 능력도 충분히 갖춰야 한다는 것입니다.

박홍우/제10대 조계종 국제포교사회 회장

[우리 활동의 기본 방향을 수행과 참여로 정하고자 합니다. 관객은 배우가 열정적으로 연기를 할 때 감동을 받습니다. 포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조계종 국제포교사회는 새 회장 취임과 함께 회칙 개정을 통해 조직을 새롭게 정비했습니다.

사무처를 신설하고 교육과 법회,홍보,다문화부 등 10여개 부서를 조직해 회원들의 주체적 활동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특별회비를 납부하는 이사들로 구성되는 이사회 제도를 도입하고 재정 확보를 위한 새로운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제포교사회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게을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불교인구가 크게 감소하는 현실에서 국제포교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일상 생할 속에서 수행과 포교에 더욱 매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홍 스님/조계종 포교원장

[국제포교사들이 국제포교의 원력을 실현하고 탈종교화 시대에 불교를 소개하는 역할을 제대로 해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행과 실천이 중요합니다. 포교는 말로써 하는 것이 아닙니다.]

박홍우 신임 국제포교사회장은 서울행정법원장과 대전고등법원장을 지낸 대표적인 불자 법조인으로 꼽힙니다.

국제포교사회가 새 회장 취임과 함께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박홍우/제10대 조계종 국제포교사회 회장

[국제포교사 한 두분이 직접 외국에 나가서 몇 달간이라도 국제포교 활동을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를 갖게 했으면 합니다.이러한 기회로 국제포교사들이 큰 꿈을 꾸게 하고 한국 불교의 세계화를 앞당기는 유익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영상 촬영- 김남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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