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가 소강국면을 맞은 가운데
남과 북의 불교계가 내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연쇄 접촉을 갖습니다.

김봉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1.남북 불교계가 내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연쇄 접촉을 갖는 것은
북한의 조선불교도연맹이 지난달말 남측 불교 종단과 단체들에
접촉을 제의해 온데 따른 것입니다.

2.조불련이 만나길 희망한 곳은
남측 종단을 대표하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를 비롯해
조계종과 천태종, 진각종 등 종단 외에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불국사, 평화통일불교협회, 정토회 JTS 등입니다.

3.천태종이 가장 먼저 내일 조불련과 만나며
조계종 총무원과 민추본, 불국사가 15일과 16일,
JTS는 15일, 평불협은 17일, 그리고 종단협의회와 진각종은 18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4.이번 접촉은 특별한 안건이 없지만
기존에 이뤄져온 대북사업에 대한 점검과 함께
조불련으로부터 여러 가지 지원 요청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5.조불련에서는 최근 부위원장에 취임한 심상진 전 서기장과
새로 서기장을 맡은 정서화 서기장 등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6.조계종은 발빠르게
총무원 사회부 실무자를 오늘 베이징으로 급파한 데 이어
사회부장 지원스님이 민추본 집행부의 학담스님,도각스님,법경스님과 함께
내일 오후 출국할 예정이며,
천태종 사회부장 무원스님은 내일 오전 출발합니다.

7.종단협의회는
사무총장 홍파스님과 실무자 1명이
진각종 대표인 문화사회부장 회성정사, 진각복지재단 지현 사무처장 등과 함께
오는 17일 출국했다가 19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bbs news 김봉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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