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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뉴스가 정유년 새해를 맞아 마련한 기획 보도, 대선의 해...불교계가 원하는 지도자는?’ 오늘은 세 번째 마지막 순서로 불교계가 바라는 올바른 지도자상은 어떤 모습인지 짚어봅니다.

전경윤 기잡니다.

 

대통령 탄핵 심판과 이에 따른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새해초부터 대권 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국가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새로운 지도자가 반드시 갖춰야할 자질과 덕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불교계가 바라는 차세대 국가지도자는 어떤 리더십과 능력을 갖춰야 할까 ?

무엇보다 국민들의 목소리를 잘 듣고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김상규/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장

[어떤 결정을 내리는데 여러 사람의 의견을 모으지 않고 좋은 결론이 나올 수도 없고 또 사람들 동의를 얻지 않고 뭔가 큰 일을 이뤄낼 수도 없다고 생각돼요. 그래서 소통과 여러 사람 의견을 모은 일관된 비전을 제시해줄 수 있는 분이 훌륭한 분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노숙령/불교여성개발원장

[국민들이 정말 무엇을 목말라하는지를 잘 알고 그것에 바탕으로 해서 정책도 만들고 세계화를 해야 하는데 제가 볼때는 정치인들이 옛날 모습을 그냥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지도자는 무엇보다 정직성과 도덕성을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많이 나왔습니다.

[인터뷰]정현 스님/조계종 문화부장

[지도자의 덕목중에 하나는 신용이 있어야 된다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정직하지 않는 삶을 택한 사람들은 언제든지 인과응보속에 거기에서 벗어날 수 없다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차기 지도자는 지역과 이념으로 편을 가르는 기존의 낡은 정치를 바꾸겠다는 의지도 강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특권층과는 거리를 두고 서민들과 눈높이를 맞출줄 알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한주영/불교환경연대 사무처장

[삶의 궤적을 봤을 때 정말 서민의 아픔을 함께 할 수 있고 인생이 뭔지를 좀 알고 그런 보통 사람들의 삶을 아는 사람,그런 사람이 돼야 하지 않을까]

무엇보다 새로운 지도자는 원융과 화합, 중도의 불교적 가르침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야 한다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인터뷰]이기흥/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오늘날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들을 두루 살펴주시고 부처님의 가르침인 중도와 포용,이러한 덕목들을 많이 크게 확산시켜 주시기를 바랍니다.]

국가 리더십의 실종으로 흔들리는 대한민국호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갈 선장이 절실한 이때.

불교계가 변화와 개혁의 주체자로서 새로운 미래의 희망을 키워나가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낼지 지켜볼 대목입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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