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 인근에 거주해 이타이이타이병 가능성이 제기됐던
경남 고성군 병산마을 주민들 가운데 일부는
체내 카드뮴 농도가 다른 지역 주민에 비해 높았지만
이타이이타이병 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환경부와 주민대표,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공동위원회는 오늘 공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병산리 주민중에 이타이이타이병의 진단기준인
신장세뇨관 손상이 수반된 골연화증과 골다공증 이 있는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공동위원회는 그러나
"병산리 주민들의 혈중, 그리고 요중 카드뮴 농도가
대조지역의 주민들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고 골밀도는 낮았다"며
"추가적인 연구와 관찰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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