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핵심 증인을 심문하기 위해 오늘 서울구치소를 방문합니다.

국조특위는 오늘 오전 서울구치소 회의실에서 그동안 청문회 출석 요구에 불응했던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을 상대로 증인 심문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최 씨와 안 전 수석, 정 전 비서관은 특검 수사와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청문회 불출석 의사를 거듭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997년 이후 19년 만에 열리는 구치소 청문회는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국정조사특위는 핵심 원인 제공자들을 증언대에 세워 진실을 밝히라는 게 국민의 요구라며, 오늘 예정대로 서울구치소로 가서 청문회를 열어놓고 출석을 압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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