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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인용시 BBS 시사프로그램 <;전영신의 아침저널>;이라는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파워인터뷰]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새누리 혁신과 통합 모임 공식 해체 발표 예정

-친박 전면에 나서는 일 없을 것

-유승민 전권 요구 정치적으로 이해할 수 없어

-유승민 개선장군도 아니고 전권 요구 이해 안돼

-당내 갈등 치유 통합으로 가도록 최선 다할 것

-비박, 탈당 명분없어…동조할 의원 많지 않을 것

-당 갈등 선봉에서 섰던 유승민에게 전권 줘선 안돼

-유승민,당전권 달라 협박하면 안돼

-정우택 문전박대, 새누리 모욕…막장 드라마 같아 사과해야

-경험 역량 있는 새 대산 주자 내세워야 대선 승리할 것

-대통령 탄핵 선동하고 지도부 밀어낸 것 인간적 신의 저버린 것

-반기문, 좌파 아니야 새누리당에 와서 재건하는 역할해야

 

□출연 :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진행 : 전영신 기자

□프로그램 : BBS 아침저널 12월 20일(화) 07:00~09:00(2시간)

□주파수 : 서울 FM 101.9MHz. 인천 FM 88.1MHz

 

**녹취록 초안본이라 수정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내용]

 

전영신(이하 전) : 새누리당 당내에 친박과 비박계 갈등이 극한에 이른 상황에서 친박계로 분류되고 있는 정우택 의원이 지난 금요일 새누리당의 새원내대표로 당선이 됐죠. 전략적인 봉합이 이루어질 거라는 기대도 잠시 본격적인 갈등은 지금부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얼마 전 친박계 대표모임으로 출범한 혁신과 통합 보수 연합의 공동대표를 맡으신 분이죠.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과 새누리당 나아가 대한민국의 보수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님, 나와 계십니까!

 

이인제(이하 이) : 네, 안녕하세요.

 

전 : 네, 오랜만에 뵙습니다.

 

이 : 네, 반갑습니다.

 

전 : 네, 그간 어찌 지내셨는지도 궁금하지만 그 보다 당내 갈등이 지금 극한입니다. 오늘은 이를 지켜 보시는 소외부터 좀 여쭤 봐야 할 것 같아요.

 

이 : 네, 탄핵사태에 대해서 우리 새누리당도 공동책임자 아닙니까? 그래서 국민들께 책임지는 모습을 이렇게 보여야 하는데 내분이 수습되고 혁신을 통해서 새로운 통합으로 나아가는 게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직 그게 잘 안 되고 있어서 국민께 너무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전 : 네, 탄핵정국에서 친박의 결집력이 좀 다소 주춤했었다가 다시 신임원내대표 경선에서 친박계 정우택 의원이 당선이 되면서 다수파라는 것이 확인이 됐죠. 신임원내대표 경선 결과, 현 시점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계십니까?

 

이 : 네, 정우택 원내대표 선출은 친박 비박 뭐 이런 게 아니고 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유로운 결정을 해서 만들어진 결과입니다. 그리고 정우택 원내대표는 아주 온건하고 이런 중도적인 인물 아닙니까? 그래서 아마 많은 의원들이 원내대표로 정우택 의원이 당선되어야지만 당에 화합이나 혁신, 통합을 위해서 도움이 되겠다. 이런 결과고요. 그런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 지금 여러 가지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 걸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전 : 그런 정우택 신임원내대표가 당 내분을 봉합 하겠다면서 당선 일정으로 내 놓은 게 친박계의 2선 후퇴 그리고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의 해체입니다. 혁통 해체요구 받아들이실 의향이 있으십니까?

 

이 : 네, 혁통 해체는 이미 내부적으로 다 결정이 되어 있고 아마 빠른 시간 안에 아마 발표가 될 겁니다.

 

전 : 어떤 식으로 발표가 됩니까?

 

이 : 네, 이제 뭐 조만간 저희들이 나가서 이제 혁신과 통합모임을 공식적으로 해체한다는 발표를 할 것이고요. 그리고 이제 이른바 그 분들이 이야기하는 친박중진이라든지 이런 분들 2선후퇴 뭐 솔직히 말씀을 드리면 지금 현재 이정현 대표 지도부가 모두 다 사퇴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그 밖에 친박 중진으로 지목되는 분들도 지금까지도 어떤 당직도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실 후퇴할 것도 없고 앞으로 이제 전면에 나서지 말아 달라는 이런 뜻 아닙니까? 그런 일은 또 없을 겁니다.

 

전 : 아, 그렇습니까? 지금 또 한 가지 새누리당 비박계가 유승민 의원을 당의 비대위원장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분당이다. 이렇게 배수의 진을 쳤습니다. 여기에 대한 친박의 최종적인 입장은 어떤 겁니까?

 

이 : 네, 지금 저는 뭐 친박도 아니고 뭣도 아니기 때문에 제가 친박의 입장을 대변할 처지는 아닙니다. 그러나 제 개인적으로 보면 저도 언론을 통해서만 봤습니다만 뭐 전권 비대위원장 안 주면 탈당한다. 이건 정치적으로 참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이에요. 그 우리 새누리당이라는 건 민주정당 아닙니까? 당헌당규에 의해서 움직이는 당인데 저는 유승민 의원이 개인적으론 훌륭한 분이지만 지금 정치 상황에서 그런 주장을 했다는 게 믿어지지 않습니다. 유승민 의원이 뭐 개선장군도 아니지 않습니까? 대통령 탄핵하는데 앞장섰다고 해서 그게 우리 당 안에서 뭐 개선장군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 걸 다 떠나서 겸손하게 당의 혁신과 통합을 위해서 헌신하는 게 마땅하는 도리라고 생각하는데 특정인을 내 세워서 뭐 전권 안 주면 당을 떠난다. 아, 이거 정말 참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입니다.

 

전 : 그래도 어쨌든 유승민 의원은 정우택 의원의 공식 답변을 지금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전권을 가진 비대위원장직을 받지 못하면 조만간 탈당을 결정할 것이라는 얘기가 측근으로부터 나오고 있고요. 김무성 전 대표 뭐 탈당해서 신당 창당하겠다는 바를 이미 밝힌바가 있고요. 두 사람이 힘을 합치면 뭐 최소 20명에서 40명까지 탈당할 거라는 관측인데 그래서 뭐 25일 크리스마스 분당설도 지금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새누리당 이대로 분당사태로 가는 겁니까? 어떻게 보세요?

 

이 : 저희들은 어디까지나 당내 갈등을 이제 치유하고 화합과 통합으로 가는 것을 희망합니다. 최선을 다할 것이고요. 일각에서 그렇게 말씀을 해서 언론에 크게 보도되는 측면이 있는데 지금 탈당을 명분이 없지 않습니까? 이번에 탄핵 사태에 대해서 우리 당 모든 사람들이 공동책임입니다. 국민에 대해서는 모든가 같은 죄인이면 죄인이지 누구는 책임이 있고 나는 책임이 없다는 것은 올바른 자세가 아니고요. 그래서 탈당의 명분이라는 게 무슨 자리 안 주면 탈당한다. 이게 어떻게 명분이 되겠습니까? 저는 그런 탈당에 설령 누가 탈당을 결행한다고 해도 동조할 의원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전 : 지금 친박에서는 나아가 비대위원장 인선을 비주류 측에 맡기지 않고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습니다. 혁통을 해체한다고 하셨지만 그래도 아직은 뭐 벌써 하마평에 이르는 인사들도 나오는 상황인데 김황식 전 국무총리라든지 뭐 김관용 경북도지사 그리고 비박계이지만 계파 색이 옅은 주호영 의원까지 후보군에 올리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결국은 지금 이 전 최고위원의 생각과는 달리 새누리당 쪽에서 당을 나갈 사람들은 뭐 내 보내고 전열을 정비하겠다는 의도 이렇게도 보이거든요.

 

이 : 저는 이른바 비박이라고 하는 분들 가운데서 지난 번 탄핵에 아주 적극적으로 전면에 나서서 선동하고 당내 갈등을 증폭시킨 이런 분을 꼭 비대위원장에 앉혀야 되겠다. 이런 주장은 온당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그런 분들도 받아들일 수 있는 중도적이고 넓게 보수 깃발을 높이 세우고 혁신과 통합을 통해서 국민들의 신임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이런 인물을 추천을 해 달라. 그러면 무슨 계파 이런 걸 다 떠나서 그 분을 받아들이겠다. 이게 정우택 원내대표의 진정한 뜻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걸 배반하고 자꾸 이 당의 갈등의 첨단에 서 있던 분을 전권을 그것도 줘 가지고 비대위원장 안 시켜 주면 다 떠나겠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게 정치도의상 맞는 얘기입니까? 이런 걸 가지고 표현이 좀 거칠지만 협박을 하면 되겠습니까?

 

전 : 어제 정추택 원내대표가 좀 당 밖으로 시선을 돌려서요. 야3당의 예방하거 갔다가요. 문전박대를 당하는 수모라면 수모라고 할 수 있겠죠. 겪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 :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야당이 이거는 정우택 원내대표를 모욕한 게 아니라 우리 새누리당을 모욕한 행위입니다. 정치 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마치 막장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아요. 새누리당이 야당의 식민정당은 아니지 않습니까? 이거 정치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고요. 저는 사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 : 네, 사과를 해야 된다. 그 이 전 최고위원님도 대선출마를 시사를 하셨는데 충청대망론이 지금 다시 부각되는 분위기입니다.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계십니까?

 

이 : 저는 우리 새누리당에서도 당이 정비되는대로 대선이 빨리 이루어질지 모르겠습니다만 하여튼 대선에 뜻을 두고 있는 많은 분들이 나와서 치열한 경쟁을 해야만 경쟁력 있는 후보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래 전부터 대통령에 뜻을 둔 사람인데요. 다음 대통령은 정말 너무나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나라가 총체적 위기인데 경제 민생 뭐 살얼음판 같습니다. 또 안보상황도 정말 파국점을 향해서 가고 있어요. 너무 위태롭습니다. 이런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인물을 내세워야만 저는 우리 국민들의 믿음을 얻어서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전 : 이 질문 한 번 드려 보고 싶어요. 이인제 전 최고위원께서는 정치적 신의, 무엇이라고 정의하시겠습니까?

 

이 : 정치도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저는 사람의 도리, 이것을 바탕으로 정치라는 것은 국가 공동체를 더 발전시키고 구성원인 국민들의 행복을 위해서 헌신하는 건데요. 그런 같은 뜻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끼리 모인 정당 안에서 정치적인 신의를 지켜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뭐 이 미국 같은 경우를 보면 제가 다른 데서도 말씀을 했지만 지난 번 클린턴 대통령 르윈스키 스캔들 때문에 탄핵당할 때요. 민주당 의원들 그 수치스러운 일 아닙니까? 대통령 집무실에서 못할 짓을 했는데요. 한 명도 이탈하지 않고 클린턴 대통령을 지켰습니다. 저는 이번에 이 우리 당 안에서 박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사람들을 제가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그렇게 앞장 서서 선동하고 당 지도부 이정현 지도부 출범한지 서너 달 밖에 안 됩니다. 그 지도부를 그렇게 흔들어서 물리적으로 끌어내려고 하는 것, 이런 것은 정치적인 신의 이전에 인간적인 신의를 좀 잘못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전 : 반기문 UN사무총장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 상당히 강도 높은 비판을 했습니다. 새누리당 비박계가 반기문 사무총장을 영입하려고 있다는 얘기도 있고 국민의당도 마찬가지고요. 반 총장을 선택, 이 전 최고위원께서는 어떤 선택이 최선이라고 보세요?

 

이 : 글쎄 뭐 반기문 총장께서 뭐 하신 말씀 뭐 보니깐 추상적으로 포괄적으로 하신 말씀인데 저는 이렇게 해석합니다. 정치적 리더십, 국가 리더십 중에 제일 중요한 게 정치 리더십 아닙니까? 그것이 총체적으로 국민의 믿음을 얻지 못했다. 실패했다. 이런 지적인데요. 그건 뭐 저도 동감입니다. 대통령 뿐만 아니라 국회 정당 또 정치인들 모두가 다 국민들이 원하는 올바른 정치적 결정을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한국의 정치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한 국민의 불신이다. 이런 표현인 것 같고요. 반 총장이 이제 정치 일선에 나서기로 결심을 한다면 저는 그 분이 저는 뭐 진보나 좌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보수의 본령인 새누리당에 오셔서 지금 아주 어려운 새누리당을 재건하고 또 뭐 그 이상의 뜻을 두고 활동 하는 것이 좋은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 네, 알겠습니다. 자, 오늘은 여기까지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 네, 감사합니다.

 

전 :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 공동대표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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