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월스님, 미국 캘리포니아 리버모아에 고성선원 창립

조계종 총무원장 국제특보 진월스님이 미국에 선원을 창립하고 수행과 해외포교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진월스님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리버모아 지역에 고성선원을 창립하고 이를 비영리종교법인으로 캘리포니아주에 등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용성대종사 총서 발간 고불식에 참석한 진월스님은 “은사인 고암스님과 은사의 스승인 용성스님의 법호를 한 글자 씩 모아 선원이름을 고성성원으로 지었다”고 말했습니다.

스님은 퇴직금으로 해발 9~1000미터 고도에 1만 여 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이동식 가건물 등 최소한의 시설만을 갖추고 선원 문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오클랜드와 버클리, 해이워드, 리버모아 지역을 이스트 배이라고 부르는데, 지난 10여 년간 이곳에는 한국사찰이 6개 창설됐지만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진월스님은 미주현대불교와의 인터뷰에서 “달과 구름을 벗 삼아 혜가와 같은 인연을 기다리며 올곧은 수행이 곧 진정한 포교임을 믿고 정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월 스님은 미국 UC 버클리에서 불교학 박사학위를 받고, 동국대에서 후학들을 양성해오다 지난해 8월 퇴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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