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11/30. <앵커 멘트> 저녁용. 박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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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BBS 기획 시리즈
‘지금은 수행시대’ 두 번째 순서입니다.

오늘은 한국 불교의 근간인 참선수행의 현황과
올바른 수행법에 대해 박용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 선불교를 표방하는 한국불교는
전통적으로 참선 수행이 가장 보편적이고
전통적인 수행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참선은
자기 마음을 바로 봄으로써 부처가 되기 위한 공부로
인간과 진리의 참된 모습을 온전히 드러내는 것을 뜻합니다.

3. 참선은 통일신라시대에 중국으로부터 전수된 뒤
고려 시대를 거치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가장 중심적인 수행법으로 자리 잡은
한국 불교의 대표적 수행법입니다.

포교 연구실장 진명 스님의 말입니다.
(인서트 1 )

4.최근에는 안거기간동안
2천 2백여명의 스님들이 정진을 하는 총림을 비롯해
90여 곳이 넘는 선원들뿐만 아니라
재가불자들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각종 시민 선원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진명 스님의 말입니다.
(인서트 2.)

5. 인천 용화 선원 등 일부를 제외하고
한마음 선원과 안국 선원 등 상당수 선원에서는
전통적인 간화선 수행에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6. 현대인들의 요구와 변화하는 사회에 발맞춰
끊임없는 변화를 꽤하는 이 같은 선원들 노력은
불교의 대중화에 큰 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동산 반야회 김재일 회장의 말입니다.

(인서트 3)

7. 하지만 일각에서는 화두를 참구해
자기 마음이 본래 부처라는 것을 깨닫는 전통적인 수행법인
간화선의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8. 특히, 올바른 참선 수행을 위해서는
올바른 스승의 지도가 가장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조계종 기본 선원장 지환 스님의 말입니다.
(인서트 4)

9. 지환 스님은 간화선을 통한 성불을 이루기 위해서는
최근 유행하는 명상 수행법과 같은 손쉬운 기초 수행을 거치고
본격적인 간화선 수행에 나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인서트 5 )

10. 웰빙 현상과 함께 최근 외국의 다양한 수행법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가운데
참선 수행의 전통을 지켜 새롭게 창조할
온고이지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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