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문제로 한중관계가 냉각되고 있는 가운데 호남대가 중국 항저우 세종학당에서 김장 담그기 행사로 한류 재점화에 나섰습니다.

호남대 중국 항저우 세종학당은 학당 학생들이 12월 한국전통 문화행사인 ‘김장 담그기 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호남대 항저우 세종학당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과 7일 이틀간 학당에서 한국 교원과 중국인 수강생 7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 대표음식인 김치를 주제로 한 ‘김장 체험’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서는 김치의 역사, 종류 등의 이론수업을 통해 수강생들에게 김치에 대한 소개와 함께 김장 체험을 통해 직접 김치를 만들어보고 맛을 보며 한국 음식 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졌습니다.
 
호남대 항저우 세종학당은 매년 12월에 한국 음식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0월에는 서호 국제문화박람회 행사에도 참여해 중국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한편, 중국과 광주·전남을 연결해 양국의 교육·문화 교류 창구 역할을 해 오고 있는 호남대가2012년 중국에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항저우 세종학당은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보급과 함께 한·중 우호협력을 공고히 하는 교육기관으로 정부로부터 우수기관으로 호평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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