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LH 광주전남본부는 잇따라 유찰되고 있는 광주 치평동 상무지구 옛 토공 사옥 매각을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LH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옛 토공 치평사옥 매각 입찰이 유찰된 데 이어 지난 8월 기존 매각가 456억원 보다 41억원 낮아진 가격에 일반 재매각 입찰에 나섰지역 이 역시 유찰됐습니다.

이에따라 LH 광주전남본부는 매각 방식을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매수자를 찾기로 방침을 바꿨습니다.

수의계약 개시일은 오는 22일로 공급가격은 415억원으로 대금 납부조건은 2개월 일시납 또는 최대 2년간 유이자 분할 납부조건입니다.


LH 광주전남본부는 경기가 좋지 않은데다 매매 가격이 410억원을 넘어 매수자가 나서지 못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옛 토공사옥은 6천612㎡ 부지에 지상 13층, 지하 2층 규모로 지난 2007년 12월 준공됐으며 지난 2009년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통합한 이후 7년째 매각을 시도하고 있지만 높은 가격 때문에 번번이 무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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