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공생회-자혜장학회, 네팔 룸비니지역에 초등학교 건립 협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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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부처님오신날을 즈음해 부처님탄생지인 네팔 룸비니 지역에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국제구호단체 지구촌공생회가 자혜장학회의 후원을 받아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스리갼조띠 자혜초등학교’ 건립에 나섭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배움에 목말라하는 부처님탄생지 네팔 룸비니 지역 초등학생들을 위한 학교 건립이 추진됩니다.

국제개발구호단체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스님과 청소년 장학사업단체인 자혜장학회 유영호 회장 등 회원들은 오늘 오후 서울 아차산 영화사에서 네팔 룸비니지역 ‘스리갼조띠 자혜초등학교’ 건립을 위한 협약을 맺었습니다.

지구촌공생회는 자혜장학회의 후원금 1억 5천만 원으로, 내년 4월까지 초등학교 건립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자혜초등학교가 교실 5칸과 도서관, 교무실 등 모두 8칸 규모로 완공되면, 이곳에서 160여 명이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습니다.

[월주스님/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자혜장학회 회원들같이 많은 사람들이 힘과 정성과 자비심을 모아서 지구촌 빈곤 국가를 도와주기 바랍니다. 거룩한 일을 하신 자혜장학회 회원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자혜초등학교가 건립될 네팔 카필바스투주 시서와 마을은 부처님 탄생성지 룸비니동산에서 약 16km 떨어져 있습니다.

네팔 룸비니 지역은 부처님탄생지로 세계적으로 이름이 나 있지만, 룸비니는 네팔의 대표적인 빈곤지역 가운데 하나로 교육시설은 턱없이 모자라고 매우 열악합니다.

자혜초등학교가 건립될 곳은 특히 인도국경과 인접한 평야지대로 1년 365일 숨조차 쉴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한 태양빛을 막아줄 학교 건물이 절실한 곳입니다.

회원들과 뜻을 모아 학교건립에 나선 유영호 자혜장학회 회장은 부처님탄생성지에서 훌륭한 인재가 배출되기를 희망했습니다.

[이금희, 유영호 (회장), 이규숙, 박양순/ 자혜장학회: 회원들이 협조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저는 심부름 하는 사람으로서 너무 기쁘고...그 도량에 많은 학생들이 공부를 해서 인류를 위한 훌륭한 인재가 배출되기 바랍니다.]

불교계를 대표하는 국제구호단체와 30여 년 동안 장학 사업을 펼쳐온 자혜장학회가 힘을 모아 건립할 초등학교가 배움에 목말라하는 어린 학생들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BBS 뉴스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남창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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