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3차 담화 발표 이후 퇴진시기를 둘러싼 정치권의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박 대통령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6차 주말 촛불집회가 내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열립니다.

경찰과 시민단체에 따르면 진보진영 천5백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내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의 선전포고 -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집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집회는 지난 5차 집회와 마찬가지로 본 행사 전인 오후 4시부터 청와대를 에워싸는 경로로 사전행진이 열리고 본 행사 이후 오후 7시부터 2차 행진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행진 경로는 종로, 을지로, 율곡로, 사직로 등 서울 도심 주요 도로를 포함한 12개 경로입니다.

주최 측은 청와대에서 약 100m 떨어진 청와대 분수대를 지나는 경로도 신고했으나 경찰은 구간 행진 금지를 통고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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