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로 충주까지 40분"... '충청내륙화고속도'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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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기획리포트 순서입니다.

BBS뉴스는 ‘일하는 국회, 공복을 찾아서’란 주제로 국회의원들의 바람직한 의정활동 모습을 찾아보는 시간을 시리즈로 마련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새누리당 이종배 의원의 의정활동을 들여다봤습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에서 활동 중인 이 의원은 최근 국감에서 문화재 대책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주목받았습니다.

김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재선의 이종배 의원은 지난달에 열린 20대 첫 국정감사에서 문화재 지킴이로 등장했습니다.

목조문화재의 화재보험 가입율이 저조한 점과 문화재 해외 밀반출을 감시하는 감정위원의 부족 등을 날카롭게 지적했고.

국보 제70호인 훈민정음해례본의 일부가 진품이 아니라는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INSERT 이종배 의원 / 충북 충주

"국보 70호인 훈민정음해례본 앞 2장이 위작입니다. 국보인데도 위작이 붙어있는 점에 대해서는 문제점이 있으니까 고쳐나가야 하거든요. 위작에 대해서는 잘못된 것들을 고쳐나가면서 재복원해야 문화재다운 국보다운 국보가 (될 수 있습니다.)"

국민건강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에도 앞장섰습니다.

충남대병원의 선택진료비 부당 징수 사실을 밝혀내 전국 국립대병원의 잘못된 관행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또 노인복지청 신설을 20대 국회들어 1호법안으로 대표 발의해 고령화사회에 대한 대비책도 강조했습니다.

INSERT 이종배 의원 / 충북 충주

"OECD 국가에서 노인 빈곤율이 1위고 노인 자살율이 1위가 우리나라입니다. 우리나라 노인 문제에 대해 15개 부처에서 담당하고 있는데 이것을 하나의 부처에서 담당하면 상당히 효율적으로 대책을 강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국감이 끝난 뒤에는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을 받았습니다.

피감기관이나 증인에게 막말하거나 호통치지 않는 대신 차분히 정책질의에 집중한 국회의원에게 수여되는 상입니다.

이종배 의원은 관료시절 국감을 받았던 경험을 떠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INSERT 이종배 의원 / 충북 충주

"과거에 제가 생각했던 대로 국정감사하면서도 정책질의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질의를 하고 상대방이 제 의견에 맞지 않다하더라도 충분히 경청하고 제 의견 얘기하고 그렇게 하면서도 충분히 제 주장을 펼 수 있거든요."

충청권에서 시장과 부지사를 역임한 이 의원은 국가 균형 발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충주에 교통기반 시설을 갖춰 주요 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입니다.

INSERT 이종배 의원 / 충북 충주

"지금 추진하고 있는 중부 내륙선 철도가 빨리 조기에 완공되서 그렇게 되면 충주가 수도권 전철시대가 됩니다 40여분만에 충주까지 서울서 갈 수 있는 철도가 만들어지거든요 충주와 청주가 충북의 주요도시잖아요 충주와 청주를 잇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도 조기에 추진되야 합니다."

정각회 회원이기도 한 이 의원은 나와 네가 다르지 않다는 부처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고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들을 파고드는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일하는 국회의 모습은 더욱 절실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BBS NEWS 김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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