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내일 열리는 촛불집회에서 시위대의 청와대 행진을 불허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 집회 프로그램으로 신고한 행진계획 5건 중 내자동 로터리로 향하는 4건에 대해 조건통보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세종대로와 종로, 을지로, 신문로 등 서울 도심 주요 도로를 시위대에게 열어줘 행진의 자유를 보장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주최 측은 최대 100만명이 집회에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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