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새누리당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과 관련해 분야별로 정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상시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어제 국회에서 긴급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외교와 안보, 경제 등 주요 분야별로 범정부적 TF를 구성하고, 당분간 24시간 상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새누리당도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별도 팀을 꾸려 정부와 긴밀하게 조율할 방침이며, 오늘은 최고위원회를 열어 금융과 외교 안보 등 부처 당국자들로부터 중장기 전략 대책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과 한·미 자유무역협정 관련 압박이 상당히 커질 것으로 보고, 이와 관련된 대책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송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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