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4일(수)오후5시>

박준영 전남지사가 지난 6.5 재보선과 관련된
피소건으로 오늘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광주지검 공안부는 오늘 오전 10시 박 지사를 소환해
6.5 보궐선거 당시 비공식 회계책임을 맡았던 김모씨가
고소한 법정 선거비용 초과내역과 허위신고 등에 대한
사실여부를 확인했습니다.

고소인 김씨는 박 지사가 선거 전인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8일까지 선거운동을 하면서 6차례에 걸친 여론조사
비용을 비롯해서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의 활동비와
국회의원 체재비, 선거팀 경비로 7억6천여만원을 사용했지만
선관위에 신고하지 않았다며 지난달 20일 박 지사를
고소했었습니다.

김씨는 이와관련해 이달 초 검찰에서 고소인 조사를 받았으며
관련 진술과 함께 증빙자료 등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박 지사는 검찰조사에서 선관위 신고금액 이외에
누락되거나 비공식 관리자금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박 지사는 지난 보선에서 법정 선거비용 13억4백만원 중
10억66만원을 사용했다고 선관위에 신고했지만 검찰조사 결과
고소내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지사직 수행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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