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문화진흥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을 하고 뉴스를 보는 등 생활의 일부처럼 네이버와 카카오 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할수록 이들 포털의 수익이 엄청나게 늘고 있죠.

특히, 업계 1위인 공룡 포털, 네이버의 수익은 엄청 나죠.

그렇다면 연매출 수 십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네이버는 공익적 책임과 사회 환원에 얼마나 성실하까요? 얼마나 기여하고 있을까요?

BBS 뉴스파노라마에서는 오늘부터 기획시리즈로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그 첫 순서로 네이버가 어떤 기업이고 그동안 어떤 공익적 책임을 이행해 왔는지를 취재해봤습니다.

송은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매년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하며 시가총액 국내 4위의 인터넷 업체가 된 네이버.

검색 포털 사이트 운영 등 검색을 주축으로 혁신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디지털 라이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용자가 사용할수록 네이버의 수익은 늘어날 수 밖에 없지만, 네이버는 공익적 책임과 사회 환원에는 어떤 기여을 하고 있을까.

우선 기부에는 매우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네이버의 올 상반기 광고매출은 1조 6천 억원으로, 지상파 3사의 광고매출 합계의 2배에 육박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의 기부 실적은 2014년 1.7%, 2015년 1.9%에 불과했습니다.

새누리당 이은권 의원의 말입니다. [인서트1/ 이은권 새누리당 의원]
 "정작 우리 국민들, 특히 사회적 약자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 없어요. 그래서 우리 사회적 약자를 위해서 기부금을 더 많이 내줬으면 좋겠다. 현재는 현재는 1%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는 포털 자기들만의 욕심을 챙기는 것이 아니겠는가? 기업의 이익이라고 볼 수 밖에 없는데"

또 정보통신기술, ICT 생태계 상생발전과 기여에 소홀하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의 말입니다. [인서트2/김성태 새누리당 의원]
“방송통신사업자들은 법률에 따라 ICT 발전을 위해 매년 2조원 정도의 기금을 납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네이버는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를 통해 방송통신서비스 거의 모든 영역에서 엄청난 수익을 축적하고 있으면서도, 공적 책무와 사회적 역할에는 매우 인색했던 것이 현실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방송통신사업자들이 정보통신진흥기금과 방송통신발전기금에 출연한 금액은 2조 2천억원.

하지만 네이버는 해당 기금 조성에 기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아시아 사회적책임 랭킹 조사에서 네이버는 국내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 가운데26위를 기록했습니다.

오직 누리꾼들을 통해 막대한 광고수익과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상응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요구가 각계에서 빗발치고 있습니다.

김성태 의원의 말입니다. [인서트3/김성태 새누리당 의원]
 "저는 네이버와 같은 거대 포털사의 경우 최소한 인터넷 분야에 활용되는 기금이라도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와 같은 거대 포털사가 그 규모와 위상에 맞게 사회적 기여를 확대하고, 책임과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ICT 융합 균형발전 특별법'을 제정하고자 합니다."

BBS 뉴스 송은화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