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정년을 63세로 연장하는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이
어제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된 것과 관련해
여야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주요당직자회의에서
한나라당과 자민련의 주도로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이
교육위원회를 통과한 것은
거대 야당 탄생이후 첫 번째 국회 의사활동으로서
국민 대다수의 뜻을 저버리는 다수의 횡포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와관련해 오늘 오후 긴급의원총회를 열어
다음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 통과를 저지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교원정년 연장의 부당성을 알리는
특별당보를 전국지구당에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대해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에 대한 표결처리를
묵시적으로 합의해 놓고 이제와서 야당의 횡포라고
주장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하고
교원정년 연장은 잘못된 교육정책을 바로잡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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