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수 서울이 2.82명으로 가장 많고 광주 대전 순, 세종이 가장 적어

남인순 국회의원

우리나라의 의사 수가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적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OECD 국가의 의사수 비교' 자료를 보면 2014년 현재 우리나라의 인구 천명당 의사 수는 2.2명으로 28개 회원국 중 멕시코와 함께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회원국 평균은 3.3명이었으며 오스트리아가 5.1명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노르웨이가 4.4명, 독일·스웨덴·스위스가 4.1명이었습니다.

이 자료는 'OECD 건강통계 2016'에서 나온 것으로 우리나라 의사 수에는 한의사가 포함됐으며 한의사를 제외하면 인구 천명당 1.89명입니다.

의사 수를 시·도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2.82명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광주 2.34명, 대전 2.27명, 대구 2.22명, 부산 2.20명 순입니다.

의사가 가장 적은 지역은 세종으로 0.76명이었습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 천명 당 의사 수는 OECD 평균보다 1.1명이나 적어 의대 정원을 늘린다면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와 공공의료기관에서 근무할 의사부터 먼저 확충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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