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트라배이스와 대금, 생황, 현대무용의 조화

‘제 13회 오대산 문화축전’의 첫 번째 산사음악회가 어제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월정사 산내 암자인 영감사 특설무대에서 열렸습니다.

‘만물개유위(萬物個有位)-모든 것은 제자리가 있다’를 주제로 열린 영감사 산사음악회는 가을 오대산을 찾은 관객들의 성원 속에 콘트라베이스와 피아노, 대금과 소금, 생황 등 동서양의 악기가 어우러진 연주와 현대무용 등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월정사는 조선왕조실록이 본래 있던 자리인 오대산 사고로 돌아와야 한다는 염원을 담아 ‘모든 것은 제자리가 있다’를 주제로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사고(史庫) 가운데 한 곳인 영감사에서 산사음악회를 개최했습니다.

한편 국보 제 151-3호인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본은 지난 2006년 7월 일본에서 환수해 서울대 규장각에서 보관해 오다 지난 달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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