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왕실의 최대 불교의식이자 불교예술의 정수로 꼽히는 국행수륙대재를 회향하는 칠재가 내일과 모레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봉행됩니다.

서울 진관사는 지난 8월 21일 중요무형문화재 126호 국행수륙무차대재 입재법회 이후 매주 일요일 재를 지냈고 마지막 칠재를 내일과 모레 이틀동안 낮재와 밤재로 나누어 봉행합니다.

수륙재 회향 첫째 날인 내일은 영가를 맞이하는 시련과 고단함을 위로하는 대령, 번뇌를 씻겨주는 관욕 의식이 진행됩니다.

이어 도량을 맑고 향기롭게 하는 신중작법과 괘불 이운, 부처님 설법 장면을 재현한 영산작법 등이 펼쳐집니다

진관사의 국행수륙재는 조선의 첫번째 왕인 태조 임금이 나라의 안녕과 국민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진관사를 찾아 국행수륙재를 봉행하면서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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