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4일(수)오후5시>
이종갑 교육인적자원부 교육인적자원국장 등
7명으로 구성된 교육부 조사반이 오늘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광주시교육청과 관련 학교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진상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 국장은 수능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한 실태 조사를 벌여
왜 이같은 일이 발생했는지 여부 등을 파악한 뒤 향후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국장은 또 감독관 등 관계자 조사는 물론 필요하다면
현장 조사도 실시한 뒤 책임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국장은 특히 수능 재시험 계획은 전혀 없다고
못을 박은 뒤 오는 2008년도부터 1년에 2회 정도 치르는
문제은행식 시험으로 실시할 경우 문제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교육부 조사반은 광주시교육청과 시험장의
관련 지침 준수 여부를 비롯해서 사건 발생 후 조치와
방지대책 마련, 해당 학교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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