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야당의 증세요구에 대해 부작용이 클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부총리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세의 필요성을 묻는 야당의원들의 질문에 대해 "증세를 하면 부작용이 클 것"이라며 "증세해서 재정적자를 줄이기보다는 불요불급한 지출을 출이는게 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법인세 인상은 국제경쟁력 측면에서 옳지 않아 재정수요 급증에 맞출 증세수단은 부가가치세율 인상 밖에는 없는데, 이럴경우 가계소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가까운 장래에 세율을 올리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유부총리는 태풍 차바로 피해를 본 부산,경남지역의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특별재해대책지구 지정을 검토해달라는 의원들의 요청에 대해 "지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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