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뉴스
<앵커멘트>

전공노 총파업 첫날인 오늘 충북지역은
괴산군에서만 노조원 상당수가 파업에 참여하는등
당초 예상보다 파업규모가 극히 미미해
우려했던 민원불편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리포트>

전공노 총파업 첫날인 오늘 충북지역에서는
170여명이 파업에 참여했으나
오후들어 일부 노조원들이 업무에 복귀,
현재까지 112여명의 공무원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청북도와 충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국에서 유일하게 파업 찬반투표를 완료한
괴산군은 전체 직원 530여명 가운데 24%인
130여명이 파업에 참가했습니다.

그러나 간부공무원등의
지속적인 업무권고등으로 오후들어 42%인 57명이
업무에 복귀한 상탭니다.

괴산군은 복귀하지 않고 있는 나머지 78명에 대해서도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업무복귀를 종용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진천, 영동군 각각 9명,청원, 음성 6명등
7개지부에서는 10명내외의 지도부급들만 파업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청주시장 "개"비유 파문등으로
지부장등 노조간부 5명에 대해 파면이나 해임등
중징계가 내려진 청주시와 단양군은
현재까지 파업 동참자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당초 방침대로
파업에 참여한 공무원들에 대한 사법처리 방침을 밝히고
이들에 대한 동향파악과
노조 집행부등에 대한 검거에 나서고 있지만
휴대폰 문자메시지등을 이용해
집회장소와 시간등을 수시로 바꿔
정확한 현황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편,충북지역에서는
파업규모등이 당초 예상보다 극히 미미해
우려했던 큰 민원 불편은 빚어지지 않고 있지만
집행부가 파업에 참여한 대부분의 시군 공무원들은
정상적인 업무를 보지 않고 있어
행정공백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bbs 뉴스 권은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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