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리아에서 박경수 기자의 보도>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교역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그래서 러시아와 인도, 브라질 등과의 경제협력방안에
역점을 두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브라질 룰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중국, 미국, 일본이 우리나라 교역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크다"며 이같이 말하고
우리기업에 대한 브라질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룰라 대통령은
"미국과 유럽 등 큰 세력외에
보다 많은 나라들과 관계를 강화해보자는 뜻에서
많은 나라를 순방했다"며
"한국은 브라질에게 너무도 중요한 동반자"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노 대통령과 룰라 대통령은 오늘 정상회담에서
개인적인 정치역정과 양국의 민주주의 역사를 놓고
허심탄회한 얘기를 주고 받았다고
정우성 외교보좌관이 전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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