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 교직원 31만명이 가입돼 있는 사학연금이 오는 2051년 고갈될 것이란 예측이 나왔습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이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사학연금기금은 2035년부터 기금 수입보다 지출액이 많아지기 시작해 2051년에는 아예 기금이 고갈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31만 4천여명이 사학연금을 받게 될 2060년에는 총 수입액이 14조 7천 197억원, 총 지출은 26조 천 486억원으로 11조 4천억원의 기금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유은혜 의원은 "기대 수명이 길어져 사망률이 지금보다 5% 더 낮아질 경우를 감안하면 연금 고갈 시기는 2051년보다 앞당겨질 것"이라며 지금부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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