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숙 의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계속 추진해야"

비정규직 540명의 절반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던 질병관리본부가 정규직 전환 계획을 거의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12년부터 2016년 8월까지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경우가 단 3명뿐이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2년 말 기준 540명이던 비정규직 중에서 2013년까지 25%, 2014년 35%, 2015년 40%, 2016년 45% 등으로 정규직 전환하겠다고 밝혔으나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 당시 하루 평균 150명을 외부에서 지원받은 인력으로 채웠습니다.

전 의원은 "정부의 저조한 비정규직 전환 실적이 감염병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데 장애가 되지 않도록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