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하면 서울과 경주, 부여에 있는 중요 건축문화재가 모두 피해를 볼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로부터 제출받은 건축문화재의 지진·홍수 재해 위험도 연구용역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건축문화재 71건이 '위험' 상황에 빠지게 되는 지진의 규모는 4.5에서 6.1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규모 5.1에서 6.6의 지진이 일어나면 이들 문화재가 최악의 경우 완전히 무너질 수 있는상황에 놓이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김병욱 의원은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점이 확인됐다며 하루빨리 지진 재해의 위험도를 평가하고 관리하는 종합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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