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 국회의원들의 모임인 정각회가 오늘 오후 국회에서
5백여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17대 정기국회 개원법회를 열고
불자의원으로서 서원과 다짐을 부처님 전에 발원했습니다.

이용희 정각회장과 박세일 부회장은 각각 인사말을 통해
분열과 독선으로 치닫고 있는 지금의 정치권에
부처님의 진리로서 철퇴를 내려야 할 때이며
오늘 법회가 바로 그러한 자리가 되기를 발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법어를 통해
그동안 파행으로 치닫던 여야 정치권이
정각회 개원법회가 있는 오늘
모처럼 원탁회의를 갖고 대화의 물꼬를 튼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하고, 바로 이러한 상생의 정치가
불자의원들이 해야 할 소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정각회 개원법회에는 특히
민주당 한화갑대표와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
유재건 국방위원장,이미경 문광위원장 등 여야의원 50여명과
태고종,천태종,관음종 총무원장스님을 비롯해
불교방송 이성언사장 등이 동참해 국회정각회 발전을
기원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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