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24일(수)


(앵커멘트)........그동안 철거와 보존사이에서 논란을 거듭해온
영도다리 문제에 대해
부산시가 오늘
기존 영도다리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6차선 교량으로 확대 건설하기로 최종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박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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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철거냐 보존이냐를 놓고 찬반논쟁이 뜨거웠던
영도다리 문제가 구 추진방향을 찾았습니다

2. 부산시는 오늘 기존 영도다리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현재 4차선인 교량을 6차선으로 확대 건설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백운현 기획관리실장의 말입니다

3. 시가 밝힌 영도다리 추진 해법은
6차선 교량을 설치한다는 방침아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우선 해수면 아래 교각에 대한 보수.보강 작업을 벌인뒤
상판부를 교체한다는 계획입니다

4. 특히 전체 다리길이 가운데 영도다리의 상징인
도개 부분은 옛 모습 그대로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5. 이와함께 사람들이 다닐수 있는 보행교도
추가로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6. 부산시는 외곽순환도로와 도심 교통 흐름의 원활한 처리를위해
영도다리의 안전성과 역사성, 그리고 문화적인 가치를 감안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7. 시는 이에앞서 영도다리 자문위원회에서 제시한 안에 대해
기술적인 측면 등을 검토하고, 최근 문화재청과도 협의를 끝냈습니다

8. 부산시는 앞으로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문화재청과 더욱 긴밀히 협의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9. 부산시가 이처럼 어렵게 영도다리에 대한 해법을 찾음으로써
제2 롯데월드 건설추진도 급물살을 타게 될것으로 보입니다

10. 하지만 앞으로 설계과정에서 보존방법을 둘러싼 이해관계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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