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의 경제적 가치가
연간 15조원에 이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환경부가
<한국식품개발연구원>에 의뢰해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9년 현재 국내에서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는
전체 식품공급량의 18.7%인 4백 83만 2천톤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14조 7천 4백여억원에 달해
지난 88년 8조원 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환경부는
최근 10년동안 음식물 쓰레기량이 50%정도 줄었는데도
이같이 음식물 쓰레기의 경제적 가치가 증가한 것은
도시 가계의 식음료비에서 외식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2배이상 늘어난데다
물가상승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환경부는 이에 따라
음식물 쓰레기 20% 줄이기를 목표로
종교,여성,환경단체들과 함께 범국민 운동을 전개하고
우리 음식문화에 적합한
감량모델을 개발해 나가기로 했습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