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17일 뉴스파노라마 >

경기 침체와 부동산 경기 위축의 영향으로
지난 3분기 전국에서 이사를 한 사람수가
95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전경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통계청은 지난 3분기에 행정구역상 읍면동을 벗어나
거주지를 옮긴 사람은 전국에서 모두 백 86만 4천명이라고
밝혔습니다.

2.이같은 숫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8%,
지난 2분기보다는 8.8% 줄어든 것입니다.

3.이에 따라 전체인구에서 이동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인
인구이동율은 지난 3분기에 3.8%로
통계청의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지난 95년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4.통계청은 불경기로 취업이 어려워지고
부동산 경기도 위축돼 이사하는 사람들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통계청 인구분석과 류보선 사무관입니다.
( 인서트 : 12초 )

5.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전출보다 전입이 3만 6천여명 많아
가장 높은 인구 증가세를 보였고
행정수도 이전 예정지였던 충남과 대전도
각각 8천명과 천명이 늘어났습니다.

6.반면 서울은 만 3천여명이 빠녀나갔고
전남과 전북도 3분기에 각각 7천명과 6천명 감소했습니다.

7.가장 인구가 많이 늘어난 지역은 경기도 용인시로
만 6천명 늘어난 반면 서울 송파구는
재개발 등의 영향으로 떠나는 인구가 가장 많아
4천 6백여명이 줄어들었습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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