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다음 달 8일과 9일 이틀 동안 열리는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청문회에 출석할 증인 46명을 확정했습니다.

증인 명단에는 대우조선해양 대주주인 산업은행의 홍기택, 강만수 전 회장과 이동걸 현 회장,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 남 전 사장의 연임 로비를 한 혐의를 받는 홍보대행사 대표 박수환 씨 등이 포함됐습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임종룡 금융위원장도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논란이 됐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안종범 청와대 수석은 증인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이밖에도 강덕수 전 STX 회장과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 조선업계의 분식회계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대형 회계법인 대표들이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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