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교 활성화를 위한 불교계의 과제
[앵커멘트]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저희 BBS불교방송에서는 군포교 활성화를 위해 ‘군 포교, 한국 불교의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기획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군포교 활성화를 위한 불교계의 과제를 황민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포교는 한국불교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 포교의 황금어장이라 불립니다.
한 해 동안 200만 명이 넘는 군장병들은 매주 각 부대의 군법당을 찾아 지친 몸을 달래고 마음의 평안을 찾고 있습니다.
군법사들도 부대방문 상담 활동과 다양한 위문활동으로 군장병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인서트/보경 법사/육군사관학교 화랑호국사 주지]
단순히 위문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군복을 입은 스님들이 자기네들을 찾아와서 함께 동고동락하고 아픔을 나누어 주고 또 마음으로 함께한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불교에 대한 호감을 만들 수 있게 되고...
또 교육부대와 야전부대 등 각 부대 실정에 맞는 포교활동은 장병들에게 불교를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효과를 극대화 시킵니다.
[인서트/법해 법사/국방부 원광사 주지]
불교를 접하게 하는 입문하게 하는 인연을 맺어주는 장소로 활용해야 할 것 같고. 나머지 일반 야전부대, 교육부대 등은 거기에 맞게 계층에 맞게 노력을 해야 되겠죠.
[스탠딩/황민호 기자/acemino@bbsi.co.kr]
불교인재 양성을 위한 필수 과제인 군포교의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활성화 방안 마련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군포교를 책임지고 있는 군종교구도 작은 인연을 큰 결실로 맺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인서트/정우 스님/군종특별교구장]
종교는 생활불교가 돼야하고 종교는 윤활유여야 하고 비타민이어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그 사람들에게 윤활유적인 비타민적인 삶이 삶의 진정한 의미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이념, 따뜻한 병영생활을 부처님 품안처럼 할 수 있는 그런 역항을 불교가 했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이에요
2005년 군종교구가 출범한지 올해로 11년.
모든 것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군포교가 한국불교의 미래라는 점을 인식한다면 불교계의 역량을 이제 군포교에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BBS NEWS 황민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