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박관우 1/17(목) 월드컵 관광종합대책


오는 5월 말 개최되는
월드컵 대회기간에 최고 71만명의 외국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정부가 마련한
월드컵 관광대책을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 대회기간에
우리나라에 최고 71만명의 관광객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월드컵 경기 관람에만 32만여명의
외국인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월드컵 관광 특수를 감안해
문화관광부는 오늘 월드컵 종합 관광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전국 10개 월드컵 개최도시에
모두 11만여개의 숙박 객실을 갖추기로 했습니다.

대구와 광주, 서귀포는
아직 객실 목표율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다음달까지는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또 외국인들의 언어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영어와 일어, 중국어등 모두
7개국 언어를 서비스하는 통역 예약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습니다.

주요 도시에서는 9만여개의 통역 택시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최근 한류열풍과 함께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중국인 대상 상품개발과 입국편의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월드컵 홍보를 위해
이번달 말부터 2개월동안 미국과 유럽, 남미 등에서
관련기관들이 참여하는
관광객 유치단 활동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국내 관광 수준을 높이기 위해
우수여행상품 인증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즉, 인증된 관광상품에 대해서는
관련 기금을 지원하고
국가 인증 품질마크를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이밖에, 월드컵 관광 수용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이번달 말 월드컵 개최도시에서
관련 공무원과 외국인이 함께 참여하는
모의 관광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문화부는
이같은 관광산업 대책과 함께
월드컵 대회가
국가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보고
범 국민적 운동으로 승화시키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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