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전역을 누빈 올림픽 성화가 개최지인 리우데자네이루에 입성했습니다.
지난 4월 그리서에서 채화된 올림픽 성화는 만 2천여 명의 봉송 주자의 손에 들려 3백개가 넘는 도시를 거치는 등 2만Km에 달하는 대장정 끝에 리우에 도착했습니다.
개회식의 성화 최종 점화는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올림픽 개최에 반대하는 브라질 리우시민들은 성화봉송을 막고 봉송자들을 공격하는 등 소란을 일으켰고,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연방경찰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박준상 기자
amuron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