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약체' 피지를 꺾고 리우올림픽 본선에서 첫 승을 거두었습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전열린 피지와의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7골을 쏟아내는 골폭풍을 일으키며 8대 0으로 대승을 기록했습니다.

류승우의 해트트릭과 권창훈, 석현준의 멀티골을 앞세운 우리 대표팀은 이번 경기로 2회 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피지를 꺾고 1승을 기록한 한국은 2대 2 무승부를 거둔 독일과 멕시코를 제치고 조 선두로 나섰습니다.

신태용호는 오는 8일 새벽 4시 같은 경기장에서 독일과 8강전 선착 여부를 놓고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한편,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브라질은 10명이 싸운 남아공과의 경기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0대 0의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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