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방문 기간 북한 인사들과 별도 접촉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반 총장은 오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을 방문해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북한 측 인사와 만찬 중에 조우할지는 모르겠는데 따로 만날 약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최룡해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은 같은 공항에 반 총장보다 약 3시간 전에 도착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최측근 인물인 최 부위원장이 서방권 국가를 방문한 것은 처음으로, 평소 북한 방문을 희망해온 반 총장과 별도 회동을 할 가능성이 제기돼왔습니다.
이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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