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초청장 발급 대행업체 지정취소..."대사관측과 협의 중"

외교부는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중국의 보복 가능성에 대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 중”이며, “관련성 여부에 대해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당국이 한국인의 상용비자 관련 초청장 발급을 대행해오던 자국 업체의 자격을 취소하는 한편, 한국 연예인이 출연하는 TV 프로그램의 방영을 금지할 것이라는 괴담이 떠돌고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초청장 발급 대행업체 지정취소에 따라 일부 우리 국민의 불편이 생기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현재 외교부는 주한중국대사관 측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한중 양국 간에는 영사 사안을 협의하기 위한 영사국장회의 등 협의 채널이 설치돼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서도 구체적인 협의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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