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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내일, 우리시간으로 모레, 브라질에서 리우올림픽이 개막됩니다.

우리나라는 4회 연속 종합순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불자 선수들의 활약이, 우리 선수단의 메달 레이스를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한국 사격의 간판, 불자 진종오 선수.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브라질 현지시간으로 내일부터 17일간 열전에 돌입하는 리우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 역사상 처음으로 남미 대륙에서 치러지는 대회입니다.

우리나라는 불자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금메달 10개 이상을 따내 대회 4회 연속 종합순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첫 금메달 소식은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 선수의 힘찬 총성과 함께 전해 것으로 보입니다.

천태종 춘천 삼운사 신도로 알려진 진종오는 예선을 통과할 경우 한국시간으로 오는 7일 새벽 3시 30분, 남자 10m 공기권총 결승에서 런던 올림픽에 이어 대회 2연패 달성을 노리게 됩니다.

특히 진종오는 오는 11일, 남자 권총 50m에서 세계 사격 사상 최초로 올림픽 3연패 도전에 나서 국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사격의 진종오에 이어 양궁 남자 대표팀은 단체전 경기에서 금빛 활시위를 당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우진, 구본찬, 이승윤 등 전원 불자 선수로 꾸려진 양궁 남자 대표팀의 결승전은 본선 경기 시간에 따라 유동적인 가운데 오는 7일 오전 5시로 예정돼있습니다.

런던 올림픽에서 이른바 '1초' 오심으로 눈앞에서 개인전 메달을 놓쳤던 불자 신아람 선수는 4년 전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신아람은 오는 7일 오전 5시 45분 불자 최인정 선수와 함께 여자 펜싱 에페 개인 결승전을 치릅니다.

한국 배드민턴의 꽃미남 스타 이용대도 19일 저녁 8시 30분에 열리는 남자복식에서 세계랭킹 1위다운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전통적인 효자 종목 레슬링에서는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현우가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이밖에도 사격의 김장미와 펜싱의 전희숙, 구본길 등 불자 선수들은 강한 정신력과 집중력을 앞세워 우리 선수단의 메달 레이스를 이끌어간다는 계획입니다.

한국 선수단 본진은 지난 달 27일 리우에 입성해 실전 적응 훈련을 펼치고 있습니다.

불자 선수들의 승전보가 대회 4회 연속 종합순위 10위 달성을 노리는 우리 선수단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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